📱 나의 첫 아이폰! 아이폰 SE3 개봉기

스무 살이 딱! 되고

처음으로 사용한 스마트폰이

엘지 프라다폰 3.0

 

수능이 끝나고, 대학 입학하기 전에 마침 딱 출시되었던

당시 따끈따끈한 신상폰이었다.

 

블랙 테마에

깐지나는 사피아노 질감의 뒤판에

프라다라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솔직히 지금 봐도 이쁘다ㅋㅋ

 

암튼 뭔가 타이밍과 내 취향이 딱딱딱 들어맞아

사게 되었지만...

 

그 이후로 약 10년간 안드로이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

 

이미 안드로이드 환경과 UI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일상에서 사용할 때는 괜찮았지만,

 

딱 하나

블로그를 할 때

사진을 옮기는 과정이 너어어어어엉어어어어무 불편했다.

 

선을 연결하는 과정조차 귀찮아서

보통은 카톡 나에게 보내기 기능을 사용했고

 

갤럭시에서도 에어드롭과 비슷한 기능인 퀵 셰어가 있기는 했지만

맥북 + 갤럭시

이 조합이 썩 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서 결심해 버린 것~~~

 

마침 선택 약정도 끝났겠다!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타고

이번 달에 출시하는 아이폰 신상을 자급제로 살거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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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비 합리화(ㅋㅋㅋㅋ)를 하고 질러버린

그것은 아이폰 SE3!!!

 

2022년 3월 18일 금요일에

사전예약으로 애플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ㄱㄱㄱ

구매 금액은 128GB로 선택해서 660,000원

 

아무래도 기존 폼팩터를 그대로 사용한 데다

단일 카메라... 두꺼운 베젤 때문에 호불호가 확~~ 갈릴 수 있는 제품이지만

그럼에도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1. 업무용으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1인치를 사용 중인데,

FaceID 때문에 빡친 기억이 너무 많아서

일상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아이폰은 지문 인식이 되길 원했음!! 홈 버튼 죠아죠아~~

 

2.  카메라 홀과 노치를 매우 싫어하는 편...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10 은 카메라 홀이 오른쪽에 있어서

그나마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으나

아이폰 SE3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이번 갤럭시 S22 정가운데라 으윽ㅠ

오른쪽에 있었음 솔직히 갤럭시 S22 핑크 골드 샀다....

 

 

3.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적당한 기능!

할부 구매 스트레스가 심했던지라 자급제로 구매하고 싶었고,

이 정도 가격대면 현금 박치기를 할 수 있다고 판단.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S10보다 무게가 무겁지 않기를 바랐음...

이미 현대인의 질병으로 내 손목은 찌그락빠그락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무게는 네버ㅠ...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긴 하지만

딱히 고오오오급 카메라 기능을 원한 것은 아니었고

딱 기본 아이폰스러운 사진만 찍을 수 그걸로 ok

 

그리고 첫 아이폰에 굳이 비싼 라인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음!

 

암튼 내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서

따단-

구매완!

색상은 [미드나이트]랑 [스타라이트] 중에서

진짜진짜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전예약하기 전에

해외 유튜버들의 언박싱 영상을 살펴보면서

실제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만약, [미드나이트]가 SE2의 [블랙] 느낌이었다면,

고민 없이 이 색상을 선택했을 텐데ㅠㅠ

 

뭔가 스포이드로 한 두 방울 남색을 섞은 듯한 색이

은근히 내 취향이 아니어서

아쉬운 대로, [스타라이트]로 결정하게 되었다!

 

🔻  당시 색상 고민에 참고했던 유튜브 영상들 🔻

 

 

결론적으로는

대대대대대대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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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에서 사전예약 구매 시 좋은 점은

귀신같이 배송 예정일에 정확히 도착한다는 점!!

 

3월 25일 금요일 점심시간경

귀신같이 도착한 나의 아이퐁💖

 

과대 포장 없이 단단한 상자에 쏘옥 들어가 있었다 :)

 

아직 케이스티파이에서 주문한

케이스가 도착하지 않아서 필름도 못 떼고ㅋㅋㅋㅋ

지문등록도 못하고;

 

일단 사진만 슉슉 찍어보기

 

이런 섬세한 갬성

너무 좋고요~~

 

 

살짝 누리끼리한 따뜻한 톤의 화이트 뒷판과

펄이 살짝쿵 들어간 옆라인이 매력적이다 >_<

 

실제로 이 글을 작성하기 전까지 약 3개월 간 실사용을 해보니

아이폰에서 맥북으로 사진을 별도로 옮길 필요가 없다는 점이

진짜 삶의 만족도를 업업 시켜주었다 :)

그 외 소소한 아이폰 감성들도 아주아주 만족 중...

 

뭐 스펙이니 기능이니 하는 건

유투버 분들이 자아알 정리해주는 요즘 시대기 때문에

나는 요기까지!

 

에스이삼쨔응

우리 잘 지내보쟈앙~~~

 

아주 많이 살짝 늦은

아이폰 에스이삼 개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