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곧 10년차! 맥북 에어 A1466 배터리 교체하기 feat. 로켓배송

대학생 시절, 취준생 시절
내 인생의 굵직한 사건을 함께 겪어온
맥북 에어 13인치, Mid 2013

얼마나 미친 듯이 굴렸는지;
배터리 사이클은 500을 가뿐히 넘고,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으면
전원을 켤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ㅜㅜ

이후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잠시 방치하게되었는데,

최근 간단한 프로젝트나 블로그를 할 때마다
맥북 에어 특유의 가벼운 사용감이
너무너무 그리워지기 시작...

가볍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점이나,
작업 중에 잠깐 닫아놓더라도 다시 빠르게 재개할 수 있다는 점 등등
넘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신상을 살까했지만....응 너무 비싸^^....

사실 그렇게 고퀄리티의 작업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어서
죽어가던 이 아이를 다시 살려보기로 결정했다.

배터리 교체법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는 리뷰들이 많았고

집 근처에 있던 사설업체에서
교체비용에 30만 원을 부른 상황이라
걍 내가 직접 교체해야겠다고 마음먹음!
(교체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사설업체 진짜 도둑놈들인가;)

맘먹은 김에 이왕이면 빨리 교체해서 쓰고 싶어
쿠팡 로켓배송을 찾아봤는데, 와 없는 게 없쥬!!

2월 4일 금요일 저녁에 주문했고
다음날 오후 12시쯤 받아볼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도 경이로운 빠른 배송 ㄷㄷ

내가 구매할 당시
배터리 구매금액은 48,460원이었다.

SO 맥북 에어 13 A1377 / A1405 / A1496 / A1369 / A1466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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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했던 사이트 및 영상 ~

 

애플 맥북 프로 배터리 셀프 교체하기(부풀어오름)

맥북 13인치 배터리 교체 5분만에... 비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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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 ~
교체용 배터리 1개
5각 별모양 드라이버 1개 (하판 나사용)
8각 별모양 드라이버 1개 (내부 배터리 나사용)

 

본격적으로 분해하기!
분해 전에 반드시 '잠자기'가 아닌 '시스템 종료' 해주기

또, 나사의 크기가 미묘하게 다르므로 빼낸 위치를 잘 기억해두도록 한다.
이때!! 집에 자석형 쿠폰이 있다면 아주 유용하다.

 

순서대로 붙여놓기~~

 

열어보니, 오랫동안 쌓인 먼지들과 여러 부품들
그리고 대망의 애플 정품 배터리가 보인다.

듣기로는 시중에서는 맥북에 들어가는 애플 정품의 배터리를 구할 수 없다고 한다.
다 호환용 배터리라고!!

 

가장 중요한 요 부분!
이 배터리 커넥터를
살살살 조심 해서 빼야
쇼트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배터리 쪽 나사를 제거하고
내부 청소하기~~~

 

청소를 끝내고,
조심스럽게 구매한 배터리를 넣고, 배터리쪽 나사 조여준다.

 

다시 하판을 잘 끼우고,
하판 쪽 나사를 슉슉

충전도 잘되고,
배터리 사이클도 1 !!
만족스럽게 교체가 완료되었다.

 

사력을 다한 구 배터리는
동사무소 배터리 수거함에 넣기 위해서 따로 잘 챙겨두었다.
다행히 스웰링 현상은 없었음!

고생했다 배터리야...

 

무사 귀환한 맥북쨔응을 위해

아껴두었던 미니언 스티커 붙붙

다시 10년 잘부탁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