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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연뮤에 관한 기록

🎭 20241207_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by 앙버터맛쿠키 2024. 12. 30.

 

정말정말 좋은 기회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봤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13928

 

공연장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지하철역과 바로 이어져있어서 정말 편했다.

(이건 인터미션 때 빛을 발했다...역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니ㅠㅠ)

 

 

나는 19시 공연이었고

지킬/하이드: 홍광호

루시: 선민

엠마: 조정은

캐스트로 보았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몰랐다.

홍광호라는 배우가 얼마나 개쩌는 존재인지를............

 

 

일단 업무 중에 자주 보는 공연장이라 괜히 친숙했고,

그래서 더 정감이 가는 곳이었다.

오! 내가 여길 직접 와보다니?! 란 느낌.

그래서 괜히 이런 것도 찍어보았다ㅋㅋㅋ

 

 

공연장 곳곳에는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내용을 짐작시키는 요소들로 포토스팟이 준비되어 있었다 ✨

 

특히 이곳은 사진을 찍으면, 의도된 것인지

조명이 땋!! 비추면서 내 얼굴이 지킬 앤 하이드 마냥 반반이 되는데

그것이 아주 절묘하고 좋았다.

줄 선 사람들이 아주 많아서 사진 찍기 쉽지 않았다는 건 안 비밀 😵

 

 

이렇게 쉴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고...

 

 

소품들도 인상 깊었다.

처음엔 누구의 초상화일까?! 했는데, 뮤지컬을 보고 나오면 바로 알게 된다ㅋㅋ

 

 

가장 마음에 들었던 포토 스팟!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했다.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 외투와 가방을 맡기기로 했다.

티켓을 보여주고 간단한 동의서를 작성하면 이런 열쇠로 바꿔주신다.

다행히 마감직전에 아슬아슬 세이프!

극장 안은 춥지 않고, 좌석 간격이 좁기 때문에 부지런히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

 

1층에서 물도 구매했는데, 금액은 2000원으로 그냥 물인 것 치고는 저렴하지는 않은 금액이었다.

텀블러에 미리 챙겨갈걸ㅠㅠ~~

 

 

자리는 대충 이쯤!!

배우분들의 표정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VIP석 + 가운데라서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자리 >.<

 

 

뮤지컬을 보기 전 주중동안 틈틈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을 읽었지만...

원작과 뮤지컬이 완전히 별개의 내용이었음을

뮤지컬 시작 전 시놉시스를 읽고 나서야 알았죠?ㅋㅋㅋㅋ

뮤지컬 후기는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홍지킬 미쳤따!!!!!!"

 

일단 모든 넘버들이 너무 좋았고ㅠㅠ

뮤지컬 보고 난 후로도 매일매주 넘버를 들으면서 과몰입할 정도로

홍광호 배우분의 딕션과 성량과 연기에 그야말로 '입덕'해버렸습니다..............

 

지금도 일할 때! 집중하고 싶을 때! 듣는 플리 ♫⋆。♪ ₊˚♬ ゚.

얼랍 1, 2는 사랑입니다.

https://youtu.be/sDy76hIYiac?si=btmzotPIrLfGqkop

 

보고 나와서 프로그램북을 바로 구매할 만큼 뮤지컬 만족도가 높았는데,

이 재밌는 걸 나만 볼 수 없다...해서 1월에 동생들 데리고 가려고 2회차 예매도 했다!

이번처럼 앞자리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ㅠ__ㅠ

다시 한번 홍지킬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그때는 굿즈도 하나 줍줍해와야쥐!!

 

 

왜 사람들이 그를 벨루가라고하는지...왜 홍지킬 홍지킬하는지....

왜 이 사진 앞에서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었는지....나는 이제야 깨닫고 만 것이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40대인 게 믿기지 않고...............

 

 

왜 9년 전 영상이랑 똑같이 생기신거져.....하 진짜 미치도록 멋있음ㅠㅠ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인터미션 포함 20분으로 결코 짧지 않은 공연이지만

150분이 정말 꽉꽉 찬 20년 짬빠가 확실히 있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글 내내 홍광호 배우님만 찬양하긴 했지만,

딸을 걱정하는 댄버스 커루 경의 연기도 정말 좋았고

병원 이사회 인물들도 정말 빠질 수 없는 요소고

앙상블분들도 실력이 짱 좋았음!!!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여럿 후기들을 읽으며 기분 좋게 리뷰를 마무리해 봅니다.

 

두번보세요! 세번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