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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개발 영감

💻 20220122_ 시니어,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by 앙버터맛쿠키 2024. 10. 13.

교보문고에서 IT 개발서적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으로 선택가능한 「리드잇zine 3호」

 

교보문고에서 개발자를 위한 매거진을 발행한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마침 사고 싶은 책이 있었던 터라

겸사겸사 사은품으로 받게 되었다.

(비록 공짜가 아닌 300원 추가 요금이 붙지만ㅜㅜㅋㅋ)

 

이번 3호의 주제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기' 로,

다양한 분들이 글을 기고해주셨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이현재 님의 글의 일부가 너무 와닿았다.

시니어,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연차가 쌓인다고 시니어가 되는 건 아닐 겁니다.
연차와 기술역량은 반드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주어진 과업을 동일한 방식으로 해결해온 사람이라면
5년, 10년이 흐르더라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문제가 아니죠.

개발역량은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고민 속에서 피어납니다.
사용자와 동료를 위한 고민을 그만두는 순간 실력은 그대로 정체되거나 퇴보합니다.

 

취준을 막 끝내고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회사생활에 익숙해지느라,

옮긴 팀의 문화를 익히느라,

개발 일정을 맞추느라,

 

여러 가지 일들로 정신이 없어 생각할 틈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애매하게 연차가 쌓일 때쯤 깨달았던 것은

'아, 이렇게 연차가 쌓인다고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점.

 

그래서 올해는 더더욱 뭐라도

업무적으로든, 업무외적으로든 공부하고

나아가려고 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저 문장들을 읽으니 가슴에 콱! 박힐 수 밖에ㅋㅋ

항상 고민하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하는 일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

 

내 연차에 대한 회의감이 들 때

저 문장들을 다시금 곱씹으며

시니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야겠다.